100만 독자가 사랑한 베스트셀러 작가 박현숙 신작!
초록대문 너머 들리는 영혼의 소리,
비밀을 간직한 네 친구 이야기
『흉가탐험대』는 『구미호 식당』 「수상한 시리즈」 등으로 수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은 박현숙 작가의 새 장편소설이다. 세 명의 중학생이 친구의 죽음에 얽힌 흉가, 초록대문 집을 탐험하면서 그 속에 감춰진 비밀과 진실을 찾는 과정을 담고 있다. 박현숙 작가 특유의 흡입력 있는 문체가 이야기에 속도감을 더하고, 개성 있는 등장인물들이 독자들을 끌어당기며 초록대문 집으로 초대한다.
겨울방학 캠프에 참가한 뒤 각자의 비밀을 간직하게 된 도수, 서린, 수민. 그들은 우연히 유명 유튜버 닥터쌩의 영상을 보고 흉가 탐험을 신청한다. 밤마다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는 초록대문 집에 있는 영혼이 죽은 해초가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죽을 수도 있다는 말에 수민은 돌연 흉가 탐험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도수와 서린 역시 망설이지만 결국 닥터쌩과 함께 초록대문 집에 가는데……. 초록대문 집 영혼은 정말로 해초가 맞을까? 과연 영혼은 그들에게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걸까?
박현숙
아이들과 수다 떨기를 제일 좋아하고 그다음으로 동화 쓰기를 좋아하는 어른이다.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어 작가가 되었다. 제1회 살림어린이문학상 대상,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지원금을 받았다. 그동안 『금연학교』 『해리 미용실의 네버엔딩 스토리』 『Mr. 박을 찾아주세요』 『유튜브 괴담』 『구미호 식당』 『구미호 식당 2 : 저세상 오디션』 『발칙한 수학여행』 『6만 시간』 『발칙한 학교』 등의 청소년 소설을 썼고, 「수상한 시리즈」를 비롯해서 『스파이 박물관』 『신비한 유령 박물관』 『이상한 초대장』 『궁금한 편의점』 등 많은 어린이 동화를 썼다.
흉가에 가야 하는 이유
초록대문 집에 있는 영혼
현장 답사
이름이 적힌 쪽지
비옷 입은 남자
해초를 불러낸 사람
범인의 목소리
머리 젖은 밤
세 명의 아이들
목소리의 주인
사라진 서린
서린이가 알고 있는 것
해초가 남긴 반지
흉가 탐험 라이브
비밀 아닌 비밀
증언보다 확실한 증거
빙의로 얻은 단서
또 다른 목격자
돌을 던지는 방법
작가의 말
우리 안에 잠자는 양심이 눈뜨는 순간
두렵지만 마주해야 하는 진실이 다가온다!
중학생 도수는 서린, 수민과 함께 유명 유튜버 닥터쌩의 흉가탐험대에 참가하기로 한다. 죽은 해초의 영혼을 만나기 위해서이다. 그들은 우연히 닥터쌩의 유튜브를 보고 초록대문 집에 있다는 영혼이 틀림없이 해초일 거라고 생각한다.
해초는 세 사람과 같은 겨울방학 세계사 캠프에 참가했던 같은 반 친구이다. 항상 반장을 도맡아 할 정도로 인기도 많고 밝고 명랑했던 해초는 캠프의 마지막 날, 비오는 밤에 끔찍한 사고를 당했고, 얼마 뒤 초록대문 집에서 주검으로 발견되었다.
탁터쌩의 흉가탐험대에 신청하기 직전, 죽을 수도 있다는 경고에 수민은 돌연 자신은 흉가 탐험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버리고, 도수와 서린 역시 망설이지만 결국 초록대문 집에 찾아간다. 그곳에서 닥터쌩은 해초 영혼과 대화하면서 그날 밤의 진실을 추리해 간다. 그러던 중 해초의 죽음에 타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경찰에서도 범인에 대해 재조사가 시작되는데…….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각자의 비밀들. 아이들은 초록대문 집을 탐험하면서 해초와 세 사람의 비밀이 퍼즐처럼 맞물려 그날 밤의 진실에 한 발짝씩 가까워진다. 그리고 침묵의 무게와 책임에 대해 고민하면서 정말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는다.
『흉가탐험대』는 영혼의 존재와 유튜브 방송을 소재로 흉가 탐험과 함께 범인을 찾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그 속에서 자신의 안전과 평화를 위해 선택한 일들이 결국은 자신을 불편하게 만드는 일일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등장인물들이 내면의 두려움과 마주하고 자신의 신념에 따라 한 단계씩 성장해 나가는 모습은 우리 사회가 간직해야 할 ‘양심’이란 과연 무엇인가를 되짚어 보게 한다.